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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교통요지 급부상 부전역…복합환승센터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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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5-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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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해선 열려 승객수요 급증

 

- BuTX도 경유하는 것으로 계획
- 부산진구 ‘건립 100만 서명운동’

- 市도 용역 위한 추경 확보 나서

 

중앙선과 동해선 철도 개통으로 부산 부전역이 교통 요지로 떠오르면서 부산시와 부산진구가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다시 추진한다.
8일 국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진구는 철도 관문으로 부상한 부전역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재추진하기 위한 활동으로 분주하다. 구는 지난 2월부터 부전역 KTX 경부고속철 정차 및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100만 서명 운동을 추진 중이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동래구 등 인근 지자체를 방문, 지지를 요청하며 복합환승센터 건립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다.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논의는 2010년부터 시작된 부산진구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2013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됐으나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무산됐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과 올해 초 부전역을 기점으로 하는 중앙선과 동해선 철도가 잇따라 개통하면서 상황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이에 더해 앞으로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된 데다 가덕도신공항과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잇는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도 부전역을 경유하는 것으로 계획돼 복합환승센터 건립 필요성이 다시 대두됐다.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도 부전역 여건이 10여 년 전과 많이 바뀐 만큼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대해 다시 검토해 보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시 교통혁신과는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타당성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진행하기 위해 약 10억 원으로 추산되는 용역비를 다음 달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부산진구는 KTX 경부고속철이 부전역에 정차하면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위한 경제성이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KTX 경부고속철의 부전역 정차를 지정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국토부에 보냈다.

지난 7일에는 시민 주도로 구성된 ‘부전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추진협의회’가 발족했다. 주민 대표, 전문가 등 60여 명으로 꾸려진 이 단체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건의 ▷서명 운동 지원 ▷시민 홍보 등 활동을 이어 나간다.

구는 최종적으로 부산역에 집중된 철도 수요를 분산시켜 부전역의 입지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부전역 일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업비 12억5700만 원을 투입해 ‘부전역 맞이길 조성 사업’도 추진 중이다.

김 구청장은 “부전역이 KTX 경부고속철 정차역으로 지정되면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철도 교통망이 강화되고,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더욱 원활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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